일상다반사 20

또 가고 싶은 등불축제'ㅅ'

지난 11월 말에 청계천 등불축제를 다녀 왔었습니다~ 사람이 어찌나 많았던지 등불축제 입구 들어가는 길만 1시간을 줄서서 있었던거 같아요!! ㅠㅠ 올해는 무려 3주 동안이나 축제를 했다고 하는데 저는 거의 마지막에 갔지요~! 하필!! 무척 추운날 이였습니다ㅡ,.ㅡ 겨우겨우 입구에 진입해서 사람들 이동속도에 맞춰 구경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무척 정교하게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ㅎㅎ 늦은 저녁이였어서 그런지 불빛도 환상 적이구요!! 보면서 느낀건.... " 나도 만들어보고 싶다~~!!! " 저는 손으로 꼼지락 꼼지락~ 만드는걸 좋아해서 보면서 예쁘다~ 라고 생각한것도 많았지만 아 저기 철심이랑 비닐을 어떻게 엮고 붙이고~ 이렇게 저렇게 하면 되는구나~ 라는-_-... 해부 분석을 하고 있었다는...ㅠㅠ 그리고 ..

일상다반사 2011.12.08

송년회나 회식 때 최적의 자리 & 해장국

연말이면 으레 술자리가 잦아진다. 특히 회사에서 치러지는 송년회 어떤 자리가 좋고 나쁜지? [사망지대][소외지대][사각지대] [ 아부지대] 사망지대 : 술을 마시라는 권유가 가장 많은 곳. 2인자와 술 좀 마신다는 신입사원들이 배치된다 소외지대 : 관심이 닿지 않는 곳으로 흔히 팀 내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밀려나 앉게 된다 사각지대 : 중간에 눈에 띄지 않고 빠져나가기 가장 좋은 곳. 더 나은 선약이 있는 신입사원이 자리 경쟁을 벌인다 아부지대 : 주관자의 말에 적극 호응해줘야 하는 곳으로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믿음맨'의 영역이다 자~ 어떤 자리를 앉든 그건 자유지만 회식은 업무의 연장선상이란 것 그렇다면 가뿐한 다음 날을 위해 아침 해장 준비는 미리미리 해두자. 콩나물 해장국 전주..

일상다반사 2011.12.08

겨울에 어울리는 헤어스타일은?

덥다덥다 하더니 이젠 춥다춥다 하는 계절이 왔네요. 출근하는 내내 목도리에 얼굴을 반이상을 심어놓고 왔더니 어깨쭉지가 오늘도 얼얼~ 합니다요~ 아줌마가 되어도 계절이 바뀌면 어김없이 신체에 변화를 주고싶은 욕망은 불이 붙지요. 가장 이뻐지는 방법은 살을 빼는것이다! 알면서도 ㅋㅋㅋ 나는 아줌마니까 살뺀다는 헛된 다짐따위는 개나줘버리고 오늘도 쒼나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암튼 헤어스타일이 외모의 60%? 70%? 그렇게 무쟈게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니까 이번엔 어떻게 좀 변신을 해볼까 이리저리 인터넷이며 잡지며 깔짝거리고 있어요. 나이가 나이고 어쨋든 공인된 아줌마인지라 파격적인건 엄두도 못내지만 왕년엔 저도 저렇게 파격적인 스타일의 머리를 위해 하루종일 미용실에서 커피로 배채우던 시절이 있었답니다 ㅋㅋㅋㅋㅋ..

일상다반사 2011.12.07

행복, 사랑하였으므로 진정 행복하였노라

까마득한 지금은 그런 감정이 있었다는 어렴풋한 잔상으로 남는 왼밤내 꼬박 새어 지켜도 ... 나는 냉가슴 앓는 벙어리될뿐인(구상의 백련) 화석조차 남지 않을, 그래서 더 무덤덤한 ........... 남 얘기하듯 말한다면, 그렇게 수십번을 외워 이야기 나눴던 갸름한 목선,엷은 입술,하얀 손가락 ================================================ 행 복 유치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기를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령들을 보내..

일상다반사 201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