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소식에 여야 '패닉'...'긴급회의' 소집 19일 정오 북한 중앙통신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사실을 알리자 정치권도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사안이 갖는 무게와 민감성을 감안해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등 각 정당들은 즉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일단 사태 추이를 지켜보는 분위기다. 한나라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소식을 접한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직후 회의를 갖고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는 박근혜 의원은 한나라당의 '키'를 쥐자마자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이라는 큰 사건에 직면하게 됐다. 민주통합당도 이날 오후 1시 긴급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입장을 조율할 계획이다. 이 회의는 당 소속 국방위원, 통일외교통상위원, 정보위원 연석회..